달걀 좋아하시나요? 저는 참 좋아하는데 어떤 분들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기피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. 하지만 어머니들 반찬할 거 없을 때 만만하게 준비하는 게 달걀 요리잖아요! 달걀엔 단백질이 쇠고기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요. 보통 달걀 두 개에 단백질 12g이 들어 있는데,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30%에 해당하는 양이에요. 뿐만 아니라 칼슘도 우유보다 50%나 많고 철분은 시금치의 두 배가 들어 있어요.

콜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서 뇌를 보호하는데도 효과적이구요. 그런데도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많이 먹으면 안 좋다는 편견이 많죠. 최근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달걀이 심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한 편이라고 하네요. 달걀에 콜레스테롤이 210mg 가량 들어 있는 건 맞습니다. 하지만 하루 섭취 제한량이 300mg인 걸 감안하면 하루 1개 먹는 건 무방하다고 봐도 되겠네요. 미국 건강과학센터는 2008년 논문에서 하루에 달걀을 한 알씩 먹었을 때, 심장병 발생이 높아지는 비율은 단 1% 미만이었다고 해요. 이에 반해 잘못된 식습관이나 흡연, 비만 등이 심장병을 발생하게 할 확률이 30~40%라고 하죠. 달걀을 먹지 않는 것보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는 쪽이 더 낫겠죠?

간혹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있다고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노른자에 든 레시틴이야말로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해 수치를 잡아 준다고 해요. 또 갈색이 흰색보다 더 좋다는 말도 있는데 그건 영양과 상관없이 닭의 종류에 따른 차이일 뿐이라고 해요. 갈색 닭이 갈색란을, 흰색 닭이 흰색란을 낳는 거예요. 마지막으로 달걀을 깼을 때 노른자 옆에 하얀 끈이 붙어 있는데 이건 카라쟈라고 하는 것으로, 노른자를 가운데 있게 하는 역할을 해요. 이 카라쟈를 떼고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단백질이며 시알산이라고 하는 우리 몸의 세포를 지켜주는 중요한 성분이므로 그냥 드시는 게 좋다고 하네요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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